

2026.11.19 - 2026.11.29
평일 19:30 / 주말 15:00 / 화쉼
국내 초연 <먼지여자>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친밀한 관계의 통제와 위협, 여성으로 사회화되는 과정의 억압과 규범이 몸과 삶에 남긴 흔적을 통해 바라본다. 폭력은 일상의 말과 관계의 틈으로 스며들어 목소리를 빼앗고 존재를 지운다. <먼지여자>는 말해지지 못한 기록과 삼켜진 소리를 무대에 되돌려놓으며, 폭력을 재현하기보다 지워진 존재가 돌아올 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이 폭력과 무관한가, 지금 우리는 말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