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14
19:30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 31-1 메이에르 스튜디오 선유
한솔잎 [철현금은 국악기다 1 평조회상] ‘풍류’라는 개념은 조선 후기 풍류방에서 이루어진 음악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진 모든 예술 활동이다. 풍류가 갖는 중요한 가치는 전통의 고수보다는 다양한 문화의 자유로운 수용 정신이다. 조선 후기 양금은 중국에서 유입된 새로운 악기였고, 생황도 원래 우리 전통악기가 아니지만 풍류방에서 함께 연주되었다. 풍류에 관해 지영희 선생님이 남긴 글을 보면 “줄풍류는 전국사람이 처음으로 만나서 악보 없이 연주를 하여도 통쾌하게 맞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자유로운 변화와 수용으로 오랜 세월 살아 움직이며 지금에 이른 것이다. 조선 후기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풍류음악 가운데 대표적인 곡으로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 · 평조회상(平調會相) ·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등 세 갈래의 악곡이 있다. 평조회상”은 향피리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영산회상”으로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이라고도 한다. 현재 철현금 정악곡은 전무하다. 그 처음으로 ‘평조회상’을 연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