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1.20
19:30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4
우리는 매일 환호와 침묵 사이를 오간다. 탄생의 기쁨과 이별의 고요, 성취의 환성과 상실의 적막이 교차함을 본 연주회 ‘태어남의 환호, 떠남의 침묵’에서 표현한다. 바로크 대표 작곡가 헨리 퍼셀의 두 걸작, 여왕의 탄생을 축복하는 Come, Ye Sons of Art, Z.323과 장례 음악 Music for the Funeral of Queen Mary, Z.860을 한 무대에 담아 “시작과 끝”을 하나의 호흡 으로 잇는다. 화려한 장식이 아닌, 텍스트의 명료함과 선율의 절제, 리듬의 맥박을 통해 바로크가 지닌 본 연의 힘을 보여준다. 간결한 사운드, 숨이 보이는 프레이징, 말씀이 살아나는 아티큘레이션으 로, 삶의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모습을 ‘르 보야즈 앙상블’의 사운드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의 연주로 들려준다. 난이도 높은 장송곡의 금관 파트를 성재창의 바로크 스타일 연주로 들려 주어 관객의 마음에 울리는 소리를 전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