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24 - 2026.11.10
13-18시(전시 기간 무휴)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2길 8 지하층 101호 OMG
전시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은 예술함과 울음에 대한 시각적 발화다. 울음을 숨기지도 토해 내지도 못하는 세상. 세상이라고 하면 너무 탓만 하는 것 같으니, 그런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 사람들은 어느 날은 초로(初老)로, 또 어느 날에는 아이로 별수 없이 산다. 그이들은 입을 틀어막고 울기에, 입속에 피가 철 고인다. “거리감을 조절 못해 돌아오는 길에 낭패감을 느끼는 하루/내게서 떨어져 나간 살점/그럼에도 건네는 서간”을 품은 이들과 함께, 내 안에 저런 단어와 문장 그리고 감각이 있었나 목이 턱 막힐 법한 장면을 전시에서 연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