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2 - 2025.12.29
11:00~17:00
서울 종로구 북촌로 50-1 | 예올북촌가
고보경의 작업은 사라져 버린 제작의 시간을 감각의 영역으로 불러오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업의 시간은 손의 감각과 감정을 엮어내는 생생한 현재성이지만, 완성되는 순간 물질 속으로 침잠하며 더 이상 포착할 수 없는 부재의 시간이 된다. 이번 전시는 이 사라진 시간을 창작의 핵심 구조로 전면화하며 그 시간을 어떻게 다시 호출하고 재구조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