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개 Introduction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현대인들에게 동시대 시각예술을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영일프레시젼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예술의시간이 위치한 곳은 30여 년 이상 지역의 노동자들이 거주했던 공간으로 그들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전시 공간은 과거 이곳에 살았던 이들의 동선과 현재 관람자의 동선이 만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관람자들은 이곳에 머물던 노동자들의 삶의 동선을 따라 작품을 관람하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 안에 머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동시대 이슈를 담아내는 전시 기획 안에서 기획자 및 작가, 그리고 다원 예술 분야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지향합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지역적, 문화적 특색에 따라 산업의 성장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개인과 사회의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역사, 세계관, 사회현상, 문화 등 시대를 관통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형성하고 있는 주제들을 예술가의 작업으로 풀어내고 그 작업을 해석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업 세계와 기획자의 관점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에 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매년 신진작가 공모 〈아티스트 프롤로그 Artist Prologue〉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을 기획하고, 동시대 시각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개인전과 주제 기획전, 그룹전을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층, 4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전시연계 워크숍, 프로그램 등 예술을 통한 다양한 접근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합니다. 모든 전시에서 관람자가 작가와 기획자가 건네는 이야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와 문화예술 경험을 함께 하고자 기획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문화예술 경험에서 소외된 이들이 유의미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접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 달간 집중적으로 모이는 예술모임, 〈한 달, 예술학교〉는 ‘공동체, 환대, 예술’을 주제로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의 예술교육 철학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에 문을 연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개인, 공동체, 지역, 사회에 예술을 통한 진정한 쉼과 회복을 선물하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는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